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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번역을 위한 구약본문 전래과정

2019-01-03T07:46:19+09:00

구약 본문을 주해하거나 번역하기 어려운 문장을 만날 때 과거 역본들을 참조할 때가 많다. 이유는 구약 히브리어 원문이 없고, 사본만 남아 있기 때문이다. 사본을 지금처럼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라, 일일이 손으로 베껴 적었기 때문에 베끼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들, 예를 들어 수정, 삭제, 첨가, 혼돈 등을 추정하기 위함이다. 성경 번역은 지금에만 중요했던 것은 아니다. 과거에도 히브리 본문이나 사본을 통해 다양한 언어로 번역을 시도했다. 그러한 역본들 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중요한 역본들을 대강이라도 훑어보는 것이 성경을 번역하거나, 주석이나 번역서를 읽을 때 만나는 용어들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할 수 있다. 아래의 설명은 일반 독자를 위해 매우 간략하게 요약한 것이다. 조금 더 깊고 자세하게 [...]

구약 번역을 위한 구약본문 전래과정2019-01-03T07:46:19+09:00

행 1:8 땅 끝? 도대체 땅 끝이 어디에요?

2019-01-03T07:48:06+09:00

그리스도인이 된 후 늘 귀에 듣는 내용 중의 하나가 땅 끝까지 증인이 되는 내용이다. 그러면 “땅 끝”이 어디일까? 현대인의 눈으로 “땅 끝”을 생각하려니 그리 쉽지가 않다.  윌리암 캐리가 개신교 선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 1793년 쯤에 생각한  “땅 끝”과 지금처럼 지구촌화 되어 있는 상황에서의 “땅 끝”의 의미는 상당하다 하겠다.  예수님은 자신도 가보지 못한 그 “땅 끝”을 제자들에게 위탁하고 승천하셨는데, 그 분의 마음 속에 “땅 끝”은 어디였을까? 당시 붙어있었던 이웃 사마리아조차도 자유스럽게 왕래하지 못하고, 갈릴리 변방만 두루 돌며 살았을 제자들에게 “땅 끝까지 증인이 된다”는 말은 거창하다 못해 황당했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기독교 역사상 예수님 다음으로 위대한 선교사였던 바울이 바라본 땅 끝은 로마제국의 변방인 [...]

행 1:8 땅 끝? 도대체 땅 끝이 어디에요?2019-01-03T07:48:06+09:00

번역은 문화적 의미를 내포한 언어적 표현을 숙고해야 합니다

2019-01-03T07:48:27+09:00

번역자는 원문과 번역할 언어(목표어)를 모두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이다. 그렇다고 해서 번역이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기계적으로 바꾸는 언어학적인 작업으로 만 생각하면 안 된다. 언어와 문화가 얼마만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는 한 가지 예를 봐도 안다. 마 4:1-4절에 예수님이 40일 동안 금식하시고, 매우 시장하실 때, 마귀가 와서 “돌을 떡으로 만들라”(마 4:3)는 장면이 있다. “떡”에 해당되는 신약 그리스어는 통상적으로 “빵”(아르토스)이다. 이 때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마 4:4, 비교 신 8:3) 라고 응수했다. 이 부분도 신약 그리스어는 “빵”(아르토스)이다. 우리나라 성경에는 그 “빵”이 “떡”으로 번역되었다. 지금은 “빵”으로 번역해도 괜찮을 정도로 “빵”을 많이 먹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빵”과 "떡"을 평행으로 [...]

번역은 문화적 의미를 내포한 언어적 표현을 숙고해야 합니다2019-01-03T07:48:27+09:00

증인? 요즘처럼 혼탁한 세상에서 어떻게?

2019-01-03T07:48:37+09:0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신자들에게 성령은 신비 그 자체이다. 부활하신 예수의 영이요, 하나님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약속하신 영이시다. 성삼위 일체이신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신자를 주로 시인하게 만드는 영이시다. 때로는 강력하게 임하여 사람들을 두렵게 만드는 영이시지만, 때로는 의식조차 못하는 상황에서도 택하신 사람들 영 안에 들어오신다. 성령에 대한 균형잡힌 지식이 부족하면 성령을 인간적인 힘을 권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인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라는 말을 듣자, 제자들도 그 영으로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 올 것을 기대했다. 지긋지긋한 로마 압제에서 하루속히 벗어나는 꿈같은 날이 오면 얼마나 좋으랴! 아니, 그럴 수 [...]

증인? 요즘처럼 혼탁한 세상에서 어떻게?2019-01-03T07:48:37+09:00

성경을 읽기위한 프로젝트

2019-01-03T07:48:53+09:00

성경에 관한 정보는 영어을 읽고 이해하면 사실상 무궁무진한 정보들이 웹 상에 널려있다.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면 굳이 신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성경원어부터 최고의 신학까지 다 배울 수 있는 여권과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성경분야를 포함해서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이미 지식의 혁명이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학교의 존재와 기능, 형식에 대한 혁명이 머지않아 일어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게다가 아무리 박식하고 유식한 사람도 웹상에서 제공하는 정보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이제 지구상에 없다. 심지어 성경 원어에 대한 지식조차도 로고스나 바이블 웍스에서 제공하는 정보보다 더 아는 사람도 없다. 게다가 동영상은 어지간한 정보는 유튜브에서 공유하고 있고, 어떤 부지런한 사람은 그런 정보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열심히 올리기도 한다. [...]

성경을 읽기위한 프로젝트2019-01-03T07:48:53+09:00

소개의 글

2019-01-03T07:49:10+09:00

지금은 누구나 정보를 공유하지만, 불과 30-40년에는 사정이 너무나 달랐다. 24살에 예수를 믿고 1983년 신학대학원 다닐 때, 좋은 책이 널려있었는데 하나같이 비쌌다. 신학생들은 대부분 가난한데 기독교 책들은 상대적으로 더 비쌌다. 원서는 더 그랬다. 당시에는 주문이 아니라, 책방에 가서 사야했는데, 가격표를 보고는 집었다 놨다를 반복하곤 했다. 때론 주석책을 전도사 사례비도 생각하지 않고, 월부로 사서 가사 재정에 영향도 끼쳤다. 그 때마다 기독교는 사랑과 나눔의 종교인데 ‘귀중한 정보가 이렇게 비싸면 어떻게 하냐?’라는 볼멘소리도 나오곤 했다. 지금도 고급 정보나 최신 정보들은 비싼 돈을 주고 사야하지만, 어지간한 정보는 인터넷 상에 다 있다. 그러나 지금의 문제는 영어만 잘 안다면 성경과 관련된 정보는 차고 넘치며, 있는 정보도 다 일일이 [...]

소개의 글2019-01-03T07:49:10+09:00

때와 시기

2019-01-03T07:49:28+09:00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 사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을 때, 사도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주님,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시려고 하는 때가 지금입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때와 시기는 아버지가 갖고 계시는 자기 권한으로 결정한 것이니, 너희들이 알바가 아니다.”(행 1:6-7. 새번역) 돈, 권력, 재산, 명예가 현대인들을 만족시킨다고 한다. 이 위에 마음씩 착하고 예쁜 아내와 자녀들이 있다면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이 항상 즐겁고 정말 오래살고 싶을 것 같다. 그러나 매일 밥 먹고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질병이나 어려운 일로 고통과 고난으로 이어진다면 이 세상에 오래동안 살려는 미련이 얼마나 있겠나 싶다. 물론 정말 힘든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벗어나고 싶어도, 죽지 못해 사는 사람도 있겠고, 힘들고 어려워도, 지금보다는 [...]

때와 시기2019-01-03T07:49:28+09:00

모데아니: 잠자리에 일어나서 감사

2019-01-03T07:49:38+09:00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 5:3) 아침에 눈을 뜨지 마자 주를 찾고, 주께서 그 소리를 듣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자에겐 얼마나 기쁘고 복된 것일까? 과거 전통적인 유대인들은 매일의 삶 속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는 습관이 되어 있다. 종교적 습관이나 의무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송축하는 것이야,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에게 보답할 수 있는 위대한 감사 표시이기도 하다. 아침에 자고 일어날 때, 또 하루도 주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고 일을 시작한다면 그 자체로서 힘들고 어려운 세상을 이겨낼 심적 준비를 다 마쳤다고 과언이 아니다. 지금처럼 매일 짜증 나는 뉴스와 일들이 터져 우리의 마음을 산란하게 하여도, 새롭게 밝은 하루를 새로운 [...]

모데아니: 잠자리에 일어나서 감사2019-01-03T07:49:38+09:00

성경번역 이론과 역사적 배경(2)

2019-01-03T07:49:48+09:00

성경번역에 관한 이론적 논의를 공부할 때 반드시 한번은 읽어야 하는 책이 지난 번 글에도 언급한 유진 나이다(1914-2011)가 쓴 책들이다.  내가 풀러에서 PH.D 공부를 할 때에도 나이다가 특별 강사로 초대되어 번역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동양 사람처럼 체구도 왜소하였고, 조금 연로하였지만, 그의 강연에서 쏟아내는 학적인 열정과 박식함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성경번역에 관심을 기울인 많은 단체들이 있지만, 20세기 세계 성경번역 사역을 주도한 두 개의 큰 기관은 성서공회(Bible Society)와 내가 속한 국제SIL(Summer Institute of Linguistics). 그래서 그런지 성경번역과 관련된 공부를 할 때에는 이 두 기관의 저자들을 책을 한 번씩 읽게 된다.  나이다가 1947년 33살이라는 약관에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책인 “성경번역하기(Bible Translating)”를 출간하였다. 그리고 꽤 긴 [...]

성경번역 이론과 역사적 배경(2)2019-01-03T07:49:48+09:00